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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7 11:49
모바일 스토리텔링 급부상…홍진호·칼 가는 노인 이영석·안영이 ‘눈길’
 글쓴이 : DJ ENT
조회 : 1,743  
   http://game.mk.co.kr/main/gamenews_detail.php?NO=201500044994 [767]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 스토리텔링 광고가 뜨고 있다. 매스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이 보편화되면서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단순 소개 형식으로는 다른 게임과의 차별화를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네시삼십삼분, 쿤룬코리아 등은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이색적인 광고 영상을 앞세워 모바일게임을 홍보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광고 영상이 뜨고 있다. 사진은 영웅의군단, 블레이드, COA:코아의 광고 영상의 한장면.



넥슨의 경우 최근 자사 게임 ‘영웅의 군단 - 콜로세움’ 광고에 유명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선수 이상혁을 내세워 ‘e스포츠판 미생’을 연출했다.

네시삼십삼분도 인기게임 ‘블레이드’의 업데이트를 알리기 위해 ‘칼 가는 노인’이라는 컨셉트를 내세운 영상으로 이슈 몰이 중이다. 중국계 모바일업체 쿤룬코리아는 신작 게임 ‘COA:코아’의 출시를 앞두고 드라마 ‘미생’의 장면을 활용한 풋티지 광고로 시선을 끌고 있다.

이들 영상의 특징은 게임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에서 벗어나 영상 자체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최근 유튜브 등의 영상 사이트 및 케이블 방송, 지하철 등을 통해 방영 중인 ‘영웅의 군단 - 콜로세움’ 영상의 경우 드라마 ‘미생’의 장면을 패러디한 구성으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영상의 제목부터 ‘겜생’이라는 타이틀을 붙였으며 ‘미생’을 시청했던 소비자라면 익숙할 대사와 장면 연출로 시선을 모은다.

특히 현역 선수 시절 준우승을 자주해 ‘만년 2인자’라는 코믹한 별칭이 있는 홍진호의 이미지를 살려 이와 연관된 코믹한 대사로 웃음을 자아낸다.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방영 중인 ‘블레이드’의 홍보 영상도 마찬가지다. 이 영상은 게임 제목인 ‘블레이드’에서 착안한 ‘칼 가는 노인’이라는 컨셉트를 담고 있다.

‘칼 갈아요, 칼’이라는 대사와 묵묵히 칼을 가는 노인의 모습을 등장시켜 호기심을 자아낸다. 수백명이 모인 자리에서 칼을 가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이색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네시삼십삼분은 해당 영상 제작에 배우 이영석을 비롯해 200여명의 배우진을 기용하기도 했다.


신작 게임 ‘COA:코아’의 경우 드라마 ‘미생’의 장면을 그대로 담아내기도 했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의 영상을 활용하는 풋티지 광고 형태로 드라마를 통해 친숙한 장면을 자연스럽게 게임으로 연결시켰다.

드라마 ‘미생’에서 안영이에게 하대리가 보고서를 던지며 화를 내는 모습이나 하대리가 안영이를 보자마자 욕설을 내뱉는 장면 등을 활용해 직장인 스트레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런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풀어보자는 내용이다.

일반적인 게임 소개가 아닌 ‘이야기’를 담은 영상으로 모바일게임 홍보에 나서는 것은 최근 시장 경쟁 환경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수많은 신작 게임 쏟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기 상위권 게임의 고착화 현상이 발생하고 ‘클래시오브클랜’ 등 대규모 마케팅을 앞세운 게임들이 흥행 성적을 내면서 지상파 TV 등 매스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이 점차 보편화되는 모습이다. ‘클래시오브클랜’처럼 대대적인 광고비를 집행하지 않는 이상 마케팅을 통한 여타 게임들과의 차별화는 다소 힘든 상황이다.

이에 단순 게임소개 영상이 아닌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영상으로 이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심을 유도하는 방법을 모색한다는 분석이다.

이와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게임 마케팅에서 단순한 게임 소개 광고는 특별하지 않다. ‘클래시오브클랜’처럼 노출도가 높지 않다면 이용자의 시선을 끌기 어렵다”라며 “이제는 모바일광고도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형태가 중요해지는 시대로 접어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